누전이 의심되면 해당 기기의 사용을 멈추고, 몸이나 바닥이 젖어 있으면 손대지 말고 그 자리를 피합니다. 연기나 불꽃, 감전 사고가 있으면 119가 먼저이고, 그렇지 않다면 분전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뒤 점검을 요청합니다.
기기 사용부터 멈춥니다
이상한 기기나 콘센트가 있으면 먼저 기기 스위치를 끄고, 손이 마른 상태에서 플러그를 뽑습니다. 여러 기기를 쓰던 중이었다면 무엇이 켜져 있었는지 기억해 둡니다.
콘센트나 플러그가 누렇게 변색됐거나 손대기 어려울 만큼 뜨겁다면 행정안전부 포털의 안내대로 그 자리에서 사용을 끝냅니다. 같은 콘센트에 다른 기기를 옮겨 꽂아 시험하지도 않습니다.
물기가 있으면 다가가지 않습니다
손이나 발, 바닥이 젖어 있다면 플러그를 뽑으려 하지 말고 그 공간에서 벗어납니다. 욕실이나 세탁실이라면 다른 가족도 들어가지 않도록 알립니다. 물에 잠기거나 젖은 자리에 놓인 멀티탭이나 연장선은 손으로 건져 올리지 않습니다.
물기가 마른 뒤에도 찌릿함을 느꼈던 기기는 다시 켜서 시험해 보지 않습니다. 물이 샌 흔적이 콘센트나 조명 근처에 있다면 그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 둡니다.
위급하면 119가 먼저입니다
전기·가스 사고 행동요령은 위급할 때 바로 전기를 차단하라고 안내합니다. 다만 연기나 불꽃이 보이거나 분전반까지 가는 길이 위험하다면 차단을 시도하지 말고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합니다. 119에는 주소와 층, 연기나 불꽃이 보이는 위치, 집 안에 남은 사람이 있는지를 알립니다.
사람이 감전됐다면 맨손으로 몸을 잡지 말고 119에 알린 뒤, 전원이 끊겼는지 확인될 때까지 거리를 둡니다. 함께 있는 가족에게도 상황을 알려 같은 공간을 벗어나게 합니다.
분전반은 레버 위치만 봅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정전 행동요령은 우리 집만 전기가 끊겼을 때 플러그를 뽑고 옥내 분전반의 누전차단기·개폐기 이상 유무를 살피라고 합니다. 이 확인은 레버가 내려가 있는지 눈으로 보는 것까지이며, 덮개를 열거나 레버를 여러 번 올렸다 내리지 않습니다.
살펴본 설비에 문제가 없으면 한전에, 문제가 있으면 전기공사업체에 수리를 맡기라는 것이 안내된 순서입니다. 누전차단기가 내려간 채라면 그대로 두고, 냉장고처럼 전기가 꼭 필요한 기기가 있으면 연락할 때 그 사정을 함께 알립니다.
점검을 요청할 때 전할 내용
증상이 나타난 시각, 사용 중이던 기기, 물기가 있었는지, 누전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집 전체가 꺼졌는지 일부만 꺼졌는지를 정리합니다. 전기 상담은 국번 없이 123(한국전력)으로 할 수 있고, 원인 확인과 수리는 전문 자격자에게 맡깁니다. 점검을 기다리는 동안 문제가 된 기기는 플러그를 뽑은 채로 두고, 사용 금지 표시를 붙여 가족이 실수로 켜지 않게 합니다.
참고 자료
확인일 2026-09-17. 기관 안내는 바뀔 수 있으니 최신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