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화재가 나면 불길이 천장에 닿지 않은 작은 불일 때만 소화기로 끄고, 불길이 커지면 계단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합니다. 대피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쓰지 않고, 손잡이가 뜨거운 문은 열지 않습니다.
전기화재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소방청이 2016~2020년을 분석한 결과 전기로 난 불은 전체 화재의 약 23%를 차지했고, 이 기간 사망자는 246명이었습니다. 소방청은 예방을 위해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꽂는 문어발식 사용을 줄이고 낡은 전선은 바로 바꾸라고 당부합니다.
콘센트나 가전 주변에서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면 원인을 따지기보다 불의 크기부터 판단하고, 가족에게 큰 소리로 상황을 알립니다. 집에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이 있다면 누가 함께 대피할지 평소에 정해 둡니다.
작은 불인지 먼저 판단합니다
소방청 생활안전과의 화재 행동요령은 불길이 천장까지 닿지 않은 작은 불이라면 소화기 등으로 빠르게 끄라고 합니다. 불길이 커졌다면 진화를 멈추고 계단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합니다.
소화기를 뿌렸는데도 불이 줄지 않으면 곧바로 대피로 바꿉니다. 소화기가 어디 있는지 가족이 함께 확인해 두고, 위치를 옮겼다면 다시 알려 줍니다.
전기·가스 사고 안내는 위급할 때 곧바로 전기를 끊으라고 하지만, 분전반이 불이나 연기 쪽에 있다면 다가가지 말고 대피를 우선합니다.
대피할 때 지킬 것
대피할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않습니다. 문을 열기 전 손잡이가 뜨거운지 확인하고, 뜨겁다면 반대편에 불이 난 것이므로 그 문을 열지 않고 다른 경로를 찾습니다.
밖으로 나온 뒤에는 가족이 모두 나왔는지 인원을 확인하고, 소방대원이 안전을 확인하기 전에는 물건을 챙기러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공동주택에서의 대피
자기 집에서 불이 났는데 현관으로 나가기 어렵다면 대피공간이나 경량칸막이 쪽으로 이동해 문을 닫고, 119에 현재 위치를 알립니다. 우리 집 대피공간과 경량칸막이가 어디인지는 관리사무소나 건물 안내로 미리 확인해 둡니다. 경량칸막이 앞에 짐을 쌓아 두면 급할 때 쓰기 어려우니 평소 비워 둡니다.
다른 세대나 복도에서 불이 났고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창문을 닫은 채 세대 안에서 기다리며 안내방송에 따릅니다.
119에 전할 정보
동과 호수, 몇 층인지, 불이 시작된 위치, 집 안에 남은 사람이 있는지를 짧고 정확하게 말합니다. 불이 콘센트나 특정 가전 주변에서 시작됐다면 그 사실도 알립니다. 신고를 마친 뒤에도 휴대전화를 켜 두어 119의 추가 연락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행정안전부 포털은 전기사고가 나면 한국전력(123)과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로도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불이 난 상황에서는 대피와 119 신고를 먼저 합니다.
참고 자료
- 국민재난안전포털(소방청 생활안전과) · 국민안전24 | 행동요령 | 화재
- 소방청 · (보도자료) 소방청,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 당부
- 국민재난안전포털(행정안전부) · 국민안전24 | 행동요령 | 전기·가스 사고
확인일 2026-09-17. 기관 안내는 바뀔 수 있으니 최신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