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사고를 목격하면 맨손으로 환자를 잡지 말고 전원을 먼저 차단한 뒤 119에 신고합니다. 반응과 정상 호흡이 없으면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합니다.

구조자의 안전이 먼저입니다

전기가 통하는 상태에서 환자의 몸이나 옷을 맨손으로 잡으면 구조자도 감전될 수 있습니다. 바닥이 젖어 있다면 그 위로 들어서지 않고, 끊어진 전선이 늘어져 있다면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전원이 끊겼는지 확신할 수 없다면 환자에게 다가가지 말고 119의 안내를 기다립니다.

주변에 사람이 여럿이면 한 사람은 119 신고를, 다른 사람은 전원 차단을 맡고, 나머지는 현장에 다가오지 않게 막습니다. 역할은 이름이나 인상착의를 짚어 구체적으로 부탁합니다.

전원 차단과 119 신고

국민안전24의 전기·가스 사고 요령은 위급 시 곧바로 전기를 끊으라고 안내합니다. 가까운 플러그나 기기 스위치로 전원을 끊을 수 있다면 그것부터 합니다. 전원 위치를 찾지 못하면 시간을 끌지 말고 119에 먼저 알립니다. 집 안이라면 분전반 위치를 아는 가족이 차단을 맡습니다.

신고할 때는 정확한 주소와 층, 감전이 일어난 경위, 환자의 반응과 호흡 상태, 전원을 끊었는지를 전합니다. 같은 요령은 전기사고 신고처로 한국전력 123과 한국전기안전공사 1588-7500도 안내하지만, 사람을 구하는 일은 119 신고가 우선입니다.

반응과 호흡을 확인합니다

전원이 끊긴 것을 확인한 뒤 환자에게 다가가 반응과 정상 호흡이 있는지 봅니다. 소방청의 심폐소생술 행동요령은 반응과 정상 호흡이 없으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요청하라고 합니다.

반응이 있다면 곁에서 상태 변화를 지켜보며 구급대원을 기다립니다. 상태가 달라지면 다시 119에 알립니다. 환자 곁을 떠나야 한다면 주변 사람에게 상태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가슴압박은 깊이 5cm, 분당 100~120회 속도로 30회 실시한 뒤 인공호흡 2회를 이어서 합니다. 이 과정을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패드를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겨드랑이 아래에 붙여 사용합니다. 기기를 가져올 사람은 한 명을 정해 부탁하고, 그동안 가슴압박을 멈추지 않습니다.

사고 뒤에 챙길 일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몸 상태에 대한 판단은 의료진에게 맡기고 구급대원의 안내에 따릅니다. 사고 경위는 진료 때 의료진에게도 그대로 전합니다.

사고를 일으킨 기기나 콘센트는 다른 사람이 만지지 못하게 사용을 막아 두고, 원인 확인은 전기설비 전문 자격자에게 맡깁니다. 사고 시각, 사용 중이던 기기, 물기가 있었는지를 적어 두면 설명에 도움이 됩니다. 사고 뒤 분전반의 누전차단기가 내려가 있더라도 원인이 확인되기 전에는 다시 올리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확인일 2026-09-17. 기관 안내는 바뀔 수 있으니 최신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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